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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음식 곰탕의 효능

곰탕은 소고기의 사골, 우족, 꼬리 등을 진하게 고아서 끓인 음식으로 사태나 양지머리도 들어간다. 곰탕은 끓이는 부위별로 영양도 달라진다. 사골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면역력을 향상 시켜줘 각종 질병을 예방해준다. 또한 칼슘과 콜라겐 등의 단백질을 비롯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고영양식품으로 원기회복에 좋다.

사골을 푹 우려내면 엉기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관절에 특히 좋은 교질성분으로서 허리나 무릎 등의 관절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아울러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끓인 음식인 사골은 미량원소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고, 어지러움이나 열이 많은 사람들에 특히 좋으며, 콜라겐도 풍부해 근육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사골은 특유의 구수한 맛을 내며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 공급원이 된다. 좋은 사골은 단면이 유백색이고 조직이 치밀하다. 사골을 너무 많이 우리면 다른 영양소의 용출은 적어지고 인의 용출만이 증가되어 오히려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보통 2회 정도 우리는 것이 좋다. 우족 곰탕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지방산, 칼숨, 마그네슘, 철, 섬유소 등도 많이 들어있다.

소 꼬리는 양질의 단백질과 미량원소가 풍부해 소화흡수가 잘 된다는 장점이 있다. 곰탕은 여러 부위의 고기를 한데 모아서 끓일수록 맛이 있다. 곰탕에는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C, 섬유질이 부족하다. 곰탕을 먹을 때는 영양소 균형을 위해 채소 위주의 반찬을 함께 먹는 게 좋다. 곰탕과 궁합이 잘 맞는 반찬으로는 김치와 깍두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