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한 종들에게 당신의 공의에 합당하게 보상'에 해당되는 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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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수고한 종들에게 당신의 공의에 합당하게 보상해 주십니다.​

[ 성구 ]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할 때에는 빈 손으로 가게 하지 말고 네 양 무리 중에서와 타작 마당에서와 포도주 틀에서 그에게 후히 줄지니 곧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그에게 줄지니라”(신15:13-14)

[ 내용 ]

이스라엘에도 노예 신분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노예 제도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이것이 제도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이 신분이 계속해서 세습 되고, 그 신분에서 벗어날 수 없게 자유를 억압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노예들은 노예가 된 계기부터가 세습이나 민족 차별이 아니라 율법에 따라 노예로 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졌을 때 노예의 신분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일반적인 노예제도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안식년이 있어, 6년이 지나 7년째에는 자신이 원하면 얼마든지 노예의 신분으로부터 자유롭게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육년 동안 종살이를 한 노예는 속함을 받을 때, 주인에게 양과 포도주와 곡식을 후히 받아 나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노예 신분에서 해방되는 것도 감격적인 일인데 주인에게 풍성한 수확을 얻어 나오는 모습 속에서 한 주인에게 충성을 다한 종들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 당시 종들은 어떤 기구한 사연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노예가 되어 6년은 무슨 일이 있어도 견뎠어야 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진정으로 충성된 종들은 주인의 재산을 자신의 것처럼 여기며 돌보았습니다. 이 종들의 충성을 통로로 하나님께서는 그 주인의 집에 복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기업을 얻어 자기 소유의 농사도 짓고, 번듯한 집도 있어 주인행세를 하고 있지만 그도 애굽에서는 노예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신분에서 속하사 지금처럼 사람답게 살도록 하신 것이지 별 볼일 없는 인생이 아니었습니까? 이 모든 것이 거저 받은 은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예를 해방시켜주는 안식년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이러한 은혜를 되새기게 하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율법을 통해 어떤 헌신이던지 주님께서는 잊지 않으시고, 자신의 공의로운 성품을 따라 헌신한 종에게 반드시 보상해 주시는 분이심을 나타내고 계십니다.

마음 중심으로 충실히 주인과 종으로서의 의무를 다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백성들은 그저 율법을 따라 종으로서의 의무, 주인으로서의 의무를 따른 것뿐인데도 풍성한 보상을 약속해 주셨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의 은혜를 힘입은 당신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위해서,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서 충실히 수고한다면 더 풍성히 갚아주시지 않을까요? 하나님은 우리의 어깨 위에 메어 있던 죄의 멍에를 내려 주사 쉽고 가벼운 예수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게 하셨습니다. 그 멍에를 즐거이 지며 스스로 그리스도의 종이 되어 주께서 베푸신 긍휼에 합당한 삶을 살아간다면 그분은 당신의 공의를 따라 분명히 우리에게 후히 갚아주실 것입니다. 이것은 추측이 아니라 약속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묵상 ]

주님을 위하여 수고로운 삶을 살아가더라도, 영혼은 핍절하고, 육체는 피곤하며, 모든 의욕을 상실하는 것 같은 위기를 만나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자유와 축복의 약속을 믿으며 안식년을 기다렸던 이스라엘의 노예들처럼,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약속에 기대어 선다면 위기의 때에, 일어날 힘을 얻을 것입니다.

[ 거룩한 삶을 위한 능력, 100일 교리 묵상: 은혜와 사명 - 부흥과개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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