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3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종려주일)
하늘의 모든 영광을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영원한 생명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열방의 주인이며
유일한 왕 되시는 하나님,
고통의 잔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순종으로 걸으신 그 길 끝에서
생명의 문을 여신 예수님을 기억합니다.
고난주간을 보내며
주님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게 하시고,
그 사랑에 응답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보혈 앞에
저희의 교만이 무너지고,
사랑하지 못한 마음이 녹아지며,
순종을 망설이던 마음이
결단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주님을 향한 순전한 사랑이 회복되고,
거룩하고 성결한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고난에 온전히 동참하게 하시고,
가시 면류관을 쓰시고 십자가를 지신
그 구속의 은혜와
깊고도 크신 사랑에 잠기게 하소서.
마지막 만찬에서 저희에게 부탁하신 대로
기꺼이 사랑하고, 희생하며,
서로 섬기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회개하는 자에게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
대한민국이 오늘날 섬겨야 할 분은
오직 하나님뿐임을 고백합니다.
사람과 물질, 권력을 좇아
죄에 서서히 물들어
무엇이 옳은지조차 분별하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편에 서는 대한민국이 되게 하소서.
강대국들의 경제적 충돌과 이념,
물리적 전쟁이 가득한 이때에
외교 이전에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 나라 되게 하소서.
지도자를 선택할 때
하나님의 뜻을 묻고 구하며,
국민 모두가 정치와 사회를 향한
믿음안에서 책임감으로 깨어 있게 하소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들이
이 땅을 이끌게 하시고,
대한민국 위에 주의 은혜와 복을 부어주소서.
ㅇㅇ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영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가 하나님 앞에 온전히 헌신하게 하소서.
주일학교의 모든 자녀들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다니엘처럼 뜻을 정하여
민족과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하게 하소서.
청년과 장년 세대가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
믿는 자의 본이 되어
성숙한 삶으로 하나님을 드러내게 하소서.
오래도록 하나님을 찬양하는 민족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음 세대를 세우고 사랑하는 일에
온 성도가 마음 다해 섬기게 하시고,
삶으로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가르치며
기도로 이들을 온전히 세워가게 하소서.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의 말씀을 담대히 선포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통로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영육간에 강건하여 개인의 삶이 복되고
목회가운데도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항상 경험하게 하소서.
이 시간 회중이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시고,
삶의 변화와 회복이 일어나게 하소서.
고난주간을 통해 가정과 교회, 일터 가운데서
화해와 용서가 이루어지고
복음이 증거되며 사랑이 흘러 넘치길 원합니다.
대한민국 가운데 치유와 회복이 필요한 모든 곳에
십자가의 능력이 임하게 하소서.
열방 가운데 복음의 빛이 어둠을 밝히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온 땅 위에 선포되게 하소서.
고난주간을 지나 부활의 아침까지
주께서 행하실 모든 일들을 찬양하고 기대합니다.
삶의 모든 순간마다
하나님 영광 받으실만한 걸음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