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종려주일 주일 대표 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고마우신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죽어 마땅한 저희들을 십자가의 보혈로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이 큰 사랑과 은혜를 받은 우리들이 어떻게
그 은혜를 다 갚을 수 있겠습니까? 주여 지금 이 시간
우리들의 마음을 모아 주님을 경배합니다.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시옵소서.
자비로우신 아버지 하나님
주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수많은 무리들이 주님을 환영하며 축하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무리들이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우리가 겉으로는 주님을 환영하는 듯 보이지만,
속으로는 주님을 죽이고, 괴롭히고 있지는 않은지
항상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옵소서.
우리는 종종 주님의 고난과 모욕 당하심을 보며
어떻게 할바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같습니다.
주님께서 놀라운 은혜를 베푸셨지만 아무것도 행할 수 없는 죄인들입니다.
이 시간 주의 많으신 긍휼로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우리도 주님께서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을 걷게 하시고
주께서 당하신 고난에 동참하게 하소서.
나를 따르는 자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하셨습니다.
우리의 십자가를 지지도 않고 마치 모든 것을 해낸 것처럼
착각하는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날마다 주님을 따르며, 주님의 행하심을 따라 걷게 하옵소서.
베드로는 여자 아이의 질문에 두려워서 주님을 모른다고 말하며
배신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성령이 충만할 때
죽음을 불사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주님여
우리들도 주님을 따를 때 우리의 힘이 아닌 성령의 힘으로
따라가기를 원합니다.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믿음을
더하여 주셔서 주께서 걸어가신 그 길을 걸어가게 하소서
주님의 고난의 길을 걷게 하시고,
주님이 당하셨던 채찍질과 모욕을 우리가 기억하게 하기를 원합니다.
세상속에서 복음으로 인해 받는 수치와 모욕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오히려 감사하게 하옵소서.
고난 주간을 맞아 우리 교회가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기를 원합니다.
자신의 욕망과 욕심을 따르지 않고 오직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사랑하신 주님처럼 살아가게 하옵소서.
불쌍한 이웃들에게 손을 내밀고,
연약한 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저희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께서 기뻐하실 일들을 찾아 행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시간에 예배 가운데 크신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더하시고,
선포되는 말씀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기에 부족함이 없게 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하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성가대에서 준비한 찬양을 기쁘게 받아주시옵소서.
입술의 고백이 삶의 고백이 되게 하시며
하늘에 상달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타지에 나가있는 성도들을 기억하사
그들에게도 동일한 은혜가 임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주를 섬기는
종들의 수고와 헌신을 기억하시고
기쁘게 받아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