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우리의 하나님
90장 (통 98장) 찬송듣기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주께서는 죄악과 그 기업에 남은 자의 허물을 사유하시며 인애를 기뻐하시므로 진노를 오래 품지 아니하시나이다 (미 7:18)
성경 미가 7:18~7:20 성경감추기 18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주께서는 죄악과 그 기업에 남은 자의 허물을 사유하시며 인애를 기뻐하시므로 진노를 오래 품지 아니하시나이다
19 다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
20 주께서 옛적에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야곱에게 성실을 베푸시며 아브라함에게 인애를 더하시리이다
내용
많은 신앙인들에게서 발견되는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제각기 자신의 신앙대로 하나님에 대한 나름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인생을 바른 길로 인도하시며 가르침을 주시는 '좋은 훈장님'으로 하나님을 떠올립니다. 무엇이든 원하고 바라는 것들을 제공하시는 '요술램프'쯤으로 하나님을 이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혹은 죄와 관련해 항상 잘못을 지적하고 심판하시며 옳은 길로 인도해주시는 '엄한 판사' 같은 분으로 하나님의 이미지를 생각하며 경외심 속에서 살아가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 죄를 용서하시는 분, 자비와 사랑 베풀기를 기뻐하시는 분으로 하나님을 고백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 이미지는, 사람들의 죄와 허물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물으시지만 죄로 인하여 인생 전체를 망치거나 죄에 얽매여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머물러있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는 분으로 그려집니다.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분, 은혜 가운데 인간을 머물게 하시며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는 분으로 묘사됩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의 유력한 자들에게서 보이는 탐심과 권력남용, 그리고 우상숭배에 대해 통렬하게 비판하면서도, 하나님의 '사유와 인애'를 동시에 선포합니다. 그분 앞에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온전히 회개하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죄는 심판을 부르는 매서운 회초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를 체험하게 하는 '자리'로 작용합니다. 인간의 결점과 허물, 죄는 '역설적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가 되어줍니다.
기도
주님, 죄에 얽매이지 않게 하소서. 죄를 통하여 하나님의 자비로우심을 깊이 체험하고 변화된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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