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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건강음식

생선"회"를 맛있게 먹는 상식

by 티스토리 사랑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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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회"를 맛있게 먹는 상식

싱싱한 생선회를 드실 수 있는 맛의 계절인 봄이 왔습니다.  가족 친 지 친구 연인끼리 횟집을 찾아 맛을 즐기는 비법을 알고서 즐겨보세요 .  

①생선회를 상추, 깻잎에 된장과 마늘 등을 함께 싸서 먹으면 안된다 
사람들은 상추나 깻잎 등의 야채에 생선회 몇 점을 올려 놓고 양념된장과 마늘, 고추를 넣고 싼 뒤 한 입에 넣고 씹 어 먹는 경우가 많다. 이는 우리의 음식문화 중 하나인 `쌈문화`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물론 생선은 육류와 마찬가지로 산성식품이므로 알칼리성인 야채와 같이 먹는 것은 좋지만 자극성이 강한 마늘, 된장과 같이 먹으면 혀의 미 각을 둔감하게 만들어 회의 참맛을 느끼지 못한다. 생선회 따로, 야채 따로 먹는 방법이 좋다. 

②생선회에도 먹는 순서가 있다 
미식가들이 생 선회를 먹는 모습을 보면 한 쟁반에 담긴 여러 종류의 생선회를 일정한 순서로 먹 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즉, 흰살 생선회를 붉은살 생선회보다 먼저 먹 고 생선회를 한 점 먹은 다음에는 생강을 씹어서 그 맛을 깨끗이 씻어낸 후에 다 음 생선회를 먹는다. 이는 생선회의 종류에 따른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올바 른 방법이다. 
 
③생 선회 종류별로 맞는 양념장이 있다 
생선회를 찍어 먹는 양념장에는 고추 냉이(와사비)를 간장에 푼 것과 초장, 된장 등이 일반적이며 기호에 따라서 선택 하도록 횟집에서 모두 내놓고 있다. 

생선회는 종류에 따라서 고유의 향기 와 맛이 있으므로 생선회 고유의 맛과 향기를 최상으로 느끼기 위해서는 고추냉이 소스에 약간 찍어서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굴과 우렁쉥이, 오징어 등 과 같은 패류 및 연체류는 초장에, 지방질 함량이 많은 전어 등은 된장에 찍어 먹 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④흐리거나 비오는 날은 생선회를 먹으면 안된다는 말은 근거가 없다 
비가 오거나 흐린날은 생선횟집에 손님의 발길이 뚝 끊기는 현상을 보인 다. 이런 날에는 생선회를 먹으면 안된다는 잘못된 상식 때문이다. 

이런 날은 습도가 높기 때문에 맑은 날보다 식중독균의 증식이 빠를 것이다. 
그러 나 지금 생선횟집은 전부 옥내이고 위생적으로 취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생선을 직접 잡아서 조리하므로 식중독에 걸리고 맛이 떨어지는 일은 전혀 없다. 

오히려 이런 날에는 손님이 적으므로 더 대접을 잘 받으며 회를 즐 길 수 있다는 점을 노리자. 
 
⑤생선회에 레몬즙을 뿌리지 말라 
횟집에서 생선회를 담은 쟁반에 레몬 조각을 얹어 내놓는 경우가 많 으며 대부분의 사람이 비린내를 없앤다는 생각에 즙을 짜서 회에다 뿌린다. 

그러나 생선회는 살아 있는 활어를 바로 조리하므로 비린내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생선회의 독특한 맛을 레몬즙이 막아 버리므로 제 맛을 느낄 수 없도 록 하는 잘못된 방법이다. 

생선요리에 레몬즙을 뿌리는 것은 생선의 선도 가 떨어지면 알칼리성인 암모니아 등 좋지 못한 냄새 성분이 나오므로 산성인 레 몬즙으로 이를 중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선도가 떨어진 생선으로 만드는 요리에는 레몬즙을 뿌릴 필요가 있지만, 선도가 최상인 생선회에는 뿌릴 필요가 없다. 개인적으로 레몬즙 맛을 선호한다면 양념장에 짜서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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