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첫주일 대표예배 기도문 (어린이 주일)
오월의 아름다운 햇빛과 따스함을 주신 하나님!
이 좋은 계절에 주님 앞에 나아와 감사와 찬송을 돌려보내옵니다. 오늘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여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예배드릴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주신 주님의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하늘나라는 어린아이와 같은 자들의 것이라고 말씀하신 주님!
돌이켜보건대, 저희들은 주님의 자녀로서 순수성을 잃어버리고 거짓과 오만으로 가득 찬 방만한 삶을 살았나이다. 진리를 수용하는 열정도 잃어버렸고, 위선만이 가득하여 이를 깨닫지도 못한 채 자신이 지니고 있는 모습이 가장 정직한 것인 양 포장과 위장을 서슴치 않았나이다. 이처럼 저희들의 패륜적인 모습을 경악스러워 하며 주님 앞에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날 많은 어린이들에게 발생되는 문제도 궁극적으로 저희 어른들의 이기심과 무관심 속에서 빚어진 것임을 깨닫습니다. 주님께서 본을 보여주신 대로 어린이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아기기보다는, 어른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무조건적 으로 강요하기만 하는 독선적인 모습이 강했음을 고백합니다. 이 시간 부모 된 입장에서 자녀들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못했던 것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이 많으신 주님!
저희 교회에 속해 있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이 민족, 이 세계 안에 속해 있는 모든 어린이들을 기억하시고, 이 험하고 죄악된 세상에 물들지 않고 정직하게 자라 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믿음으로 먼저 불러 주셔서 주님을 섬길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신 어린이들이 세상을 밝게 비추는 진리의 등불들이 되게 하시고, 세상의 불의와 타협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을 잘 섬기는 자녀들로 성장케 하 시고, 믿음의 좋은 군사로 쓰임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일군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
어린 자녀들을 양육하는 부모들도 붙잡아 주시고, 살기 힘든 환경이라고 하여 어린 생명들을 해하거나 버리는 일이 없게 하시며, 부모 된 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건강하게 자라야 할 자녀들이 부모의 허영과 사치 속에서 멍들어 가고 있는 어린이들도 있습니다. 부모로서 자녀에게 보여주고 심어줘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절실히 깨닫게 하시고, 자녀를 유기하는 무책임한 모습 이 발견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어두움을 밝히는 등불이 되신 주님!
주님께서 교회마다 사랑하셔서 필요한 곳에 세워주셨사오니, 사랑이 많으신 주 님의 형상을 잘 드러낼 수 있는 교회들이 되게 하시옵고, 특별히 때 묻지 않은 어린 이들에게도 빛 되신 주님을 알려주고 주님의 사랑을 심어주는 교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어린이 주일로 기념하여 드리는 이 예배가 단순히 기념으로만 끝나는 예배 가 되지 않게 하시옵고, 차별 없이 사랑을 쏟아 부으신 주님의 사랑을 심령 깊숙이 새기고 닮을 수 있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도 성령의 능력으로 인도하여 주실 줄 믿사옵고,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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